[포켓몬 카드게임] 2024.12.13. 범계 트레이너스 미니 리그


범계 트레이너스 미니 리그에 참가했습니다.

참가 덱은 무쇠가시ex+드래펄트ex 덱입니다.

성적은 3전 1승 2패입니다.

조금 더 잘하고 싶네요 ㅠㅠ 아쉬운 결과입니다...

  • 1회전: Vs. 파라블레이즈ex, 후공, X
  • 2회전: Vs. 가디안ex, 선공, X
  • 3회전: Vs. 저승갓숭, 선공, O


덱 구축


트위터에서 드래펄트ex 덱을 찾아보다가 확인한 무쇠가시ex+드래펄트ex 덱입니다.

무쇠가시ex가 배틀필드에 있으면 상대방이 특성을 사용하기 곤란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웬만하면 첫 필드에 나와 있는 상황이 베스트입니다.

첫 필드에 무쇠가시ex가 나와 있다면 미라이돈ex, 찬란한 개굴닌자, 시비꼬ex 등 전개에 도움을 주는 포켓몬들이 전부 먹통이 되므로, 상대 선공 빌드에 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후 후공 1턴에 페퍼-프레셔스캐리-기술머신 에볼루션으로 이어지는 움직임이 굉장히 강력합니다.

기술머신 에볼루션 이후에 드래런치들의 특성 정찰 지령(드래런치는 룰이 없는 포켓몬이기 때문에 무쇠가시ex의 이니셜라이즈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을 이용해 패를 풀어나가고, 정찰 지령으로 부유해진 패를 바탕으로 운영해나가면 됩니다.

드래펄트ex를 빠르게 마련할 필요는 전혀 없고, 적당히 무쇠가시ex로 버티며 볼트사이클론으로 벤치의 드래런치에게 조금씩 필요한 에너지를 붙여주거나, 하솔 등을 이용해 에너지를 붙여주면 됩니다.


배틀 로그




  • Vs. 파라블레이즈ex, 후공, X

첫 기본 포켓몬으로 배틀필드에 무쇠가시ex를 깔아뒀으나, 상대방 시비꼬ex 특성 발동을 통과시켜버렸습니다(룰미스).

이후에 절친 포핀 - 기술머신 에볼루션 콤보를 통해 충분히 따라갔긴 했지만, 상대 날쌩마가 빠르게 마련되며 히트부스트로 트래시에 불꽃 에너지를 많이 쌓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심연불길의 대미지가 220인 상황에서 드래펄트ex로 상대방 파라블레이즈ex와 카르본 하나를 기절시키며, 승기를 가져가는 듯했으나 상대방이 포켓스탑으로 불꽃 에너지 2장을 트래쉬하고 드래펄트ex가 한 방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이후 다음 드래펄트ex로 에너지 있는 카르본까지 처치했으나, 손에서 파라블레이즈ex와 불꽃 에너지 모두 떨어지며 드래펄트ex가 한 방에 쓰러지고 게임 종료.


조금 억울한 점이 있다면, 프레셔스캐리가 프라이즈에 갔던 겁니다.




  • Vs. 가디안ex, 선공, X

무쇠가시ex의 특성 덕분에 상대방 가디안ex의 사이코 임브레이스를 막을 수 있어서 이득을 많이 볼 수 있었으나, 보스의 지령으로 가디안을 끌고 오는 악수를 저질렀습니다.

가디안이 후퇴하지 못하고 계속 무쇠가시로 딜을 누적시켜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가디안에게 올라간 대미지 카운터를 이용해 상대방 이야후 2마리가 제 드라꼰들을 모두 처치하고 저는 따라큐를 잡을 승리 플랜이 없어져서 지고 말았습니다.

중간에 드래펄트ex라도 나오면 어떻게 해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드래펄트는커녕 드래런치조차 단 한 마리도(!) 나오지 않아서 패부족으로 허덕이다가 결국 패배.


조금 억울한 점이 있다면, 프레셔스캐리가 프라이즈에 갔던 겁니다.(2)


저승갓숭 기술 1: 이 포켓몬을 혼란 상태로 만든다.
저승갓숭 기술 2: 서로의 배틀 포켓몬을 기절시킨다.

  • Vs. 저승갓숭, 선공, O

드래펄트라 이겼습니다.

저승갓숭 덱의 핵심 기본 포켓몬들이 전부 체력이 60 이하여서(망키, 토게피, 삐 등) 사전 작업 없이도 드래펄트ex의 스펙터다이브 한 방에 배틀필드의 1~2진화 포켓몬과 벤치에 대기 중인 기본 포켓몬까지 기절시킬 수 있어 상성상으로 너무 유리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유리한 매치업에서만 선공 2턴 페퍼-프레셔스캐리-기술머신 에볼루션 콤보가 겨우 나와서... 불필요한 운 배분으로 가슴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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