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 더 스파이어 2 간단하게 쓴 게임추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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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빌딩 로그라이크 장르의 대부, 슬레이 더 스파이어 시리즈 8년만의 최신작 슬레이 더 스파이어 2입니다.
아직은 얼리엑세스라 미완성된 부분은 있지만, 이미 이것만으로 충분히 타 게임을 압도하는 재미와 볼륨을 보여줍니다.
# 그냥 게임으로서의 평가
(이런 류 게임 자체가 처음이신 분들께)
재밌습니다.
유명한 값은 충분히 합니다. 할인 안 할 때 제 값 주고 사도 후회는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카드게임을 안 해 보셨다면 게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2에는 멀티플레이도 있고, 사망진단서(도전 이력)를 보여주면 침 흘리면서 달려드는 고인물이 많은 장르인 만큼 팁 얻기는 그리 어렵지 않으니, 게임은 어렵더라도 성장하는 재미 하나는 보장할 수 있습니다.
# 덱빌딩 로그라이크로서의 평가
(다른 덱빌딩 로그라이크를 해보신 분들께)
덱빌딩 로그라이크 장르의 대부라고 불릴 만큼 완벽한 레벨 디자인과 흥미로운 카드 디자인을 가진 게임입니다.
덱빌딩 로그라이크 장르 - 넓게 보면 브로테이토, 뱀파이어 서바이버, 하데스, 세피리아 등도 포함됩니다 - 나 카드게임을 즐기셨던 분이라면 절대 실망하지 않을 작품이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게임에서 보상을 통해 캐릭터가 성장하는 재미, 성장한 캐릭터가 더욱 어려운 적을 만나 절망하고 극복해내는 재미,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의 실력이 상승해 더 캐릭터가 멋진 성장세를 보여주는 재미까지 무엇을 바라셔도 그 이상을 볼 수 있을 겁니다.
# 슬레이 더 스파이어 1의 후속작으로서의 평가
(슬레이 더 스파이어 1을 해보신 분들께)
게임은 조금 해봤는데 슬레이 더 스파이어 1에 비해 고점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시작 덱은 동일한데 고점이 높아졌다 = 빌드업하는 재미가 늘었다 = 빌드업 실패의 패널티가 커졌다 = 난이도 상승... 정도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 게임 특성상 초보자는 카드 해금이 덜 되어있기 때문에 카드풀 자체가 적고, 그래서 빌드업 시 선택지가 적은 만큼 틀린 선택을 할 가능성이 줄어들어서 빌드업 실패의 패널티를 겪을 일이 적어집니다.
그래서 원래도 가지고 있던 해금 시스템에 의한 진입장벽 완화를 믿고 난이도를 과감하게 올린 것 아닌가... 같은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튼 빌드업하는 재미도 많아졌고, 연계할 만한 카드들도 척 보면 착 보이는 경우가 많아져서 덱빌딩 자체는 (뜨기만 하면) 더 쉬워졌으니 꼭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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