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카드게임] 2024.12.27. 범계 트레이너스 미니 리그
범계 트레이너스 미니 리그에 참가했습니다.
참가 덱은 무쇠가시ex+드래펄트ex 덱입니다.
(지난 주와 동일한 덱이라 사진은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성적은 4전 2승 2패입니다.
- 1회전: Vs. 리자몽ex, 후공, O
- 2회전: Vs. 엔테이V, 후공, X
- 3회전: Vs. 리자몽ex, 후공, X
- 4회전: Vs. 리자몽ex, 후공, O
덱 구축은 저번과 동일하니, 이전 글의 링크를 첨부합니다.
배틀 로그
- 1회전: Vs. 리자몽ex, 후공, O
무쇠가시ex가 리자몽ex에게 강한 이유를 여실히 보여주며, 쉽게 승리했습니다.
그냥 상성 차이로 이겼어서, 크게 복기할 만한 점은 없었습니다.
- 2회전: Vs. 앤테이V, 후공, X
처음 만나보는 덱이라 조금 어려웠습니다.
라티아스ex, 앤테이V 등 룰을 가진 포켓몬들의 특성을 많이 활용하는 덱이라, 상성은 충분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후공 1턴에 네스트볼 2장을 사용해 드라꼰 2장을 내서, 상대 분이 선공 2턴에 무쇠보따리의 특성 하이퍼 블로어를 사용해서 무쇠가시를 회피하고 전개했습니다.
이후 3턴에도 카운터 캐처, 4턴에도 보스의 지령 등 무쇠가시가 단 한 번도 아프게 들어간 적이 없어, 상성의 이점을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이후 어느 정도 게임을 반반으로 이끌어갔으나,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오거폰 벽록의 가면ex에게 찬란한 후딘이 기절하면서 패배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상대방이 무쇠보따리를 쓸 수 있을 만한 덱이라면(즉, 덱스페이스가 빡빡하지 않은 덱이라면) 네스트볼 2장을 이용하더라도 하나는 무쇠가시를 내려놓는 것도 방법이었을 것 같습니다.
무쇠가시로 상대의 포켓몬을 쉽게 잡을 수 있는 상황이더라도, 카운터 캐처를 생각해서 최대한 내 필드를 전개하고 상대의 전개를 방해한 이후에 프라이즈를 가져와야 한다는 것을 이 경기에서 배웠습니다.
추가로, 상대 필드에 오거폰 벽록의 가면ex가 있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턴 1회 에너지 플레이로 찬란한 후딘에게 에너지를 붙이는 실수를 했습니다.
물론 붙이지 않아도 지는 상황이긴 했습니다만, 명백한 실수여서 복기 중에 기록해둡니다.
실수가 하나 더 생각나서 덧붙입니다.
제로의 대공동이 벤치를 7장(원래 8장)으로 늘려주는 카드라고 생각해서 앤테이V의 버닝론도 딜 계산을 틀렸습니다...
- 3회전: Vs. 리자몽ex, 후공, X
후공 1턴에 무쇠가시 없이 드라꼰+절친 포핀+에볼루션만 사용하고, 상대 선공2턴에 드라꼰이 기절했습니다.
그리고 후공 2턴에 무쇠가시가 배틀필드에 겨우 진출했으나, 상대 손에서 떨어지는 보스의 지령... 또다시 드래런치가 기절했습니다.
이후 2장째의 에볼루션으로 다시 진행해보려 했으나, 야느와르몽 커스 봄+리자몽 버닝다크 130+180+30으로 드래펄트ex가 기절하고, 드라꼰(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드래런치였을 수도 있습니다)이 프라이즈에 가있어서 다음 드래펄트ex가 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후 마지막 희망이었던 무쇠가시ex조차 상대 손에서 떨어지는 수철로 해골몽이 부활해 커스 봄을 맞고 패배했습니다.
제 패도 나빴고, 상대방 패도 좋았고, 그리고 상대방의 포켓몬 활용도 완벽했습니다.
저는 커스 봄+버닝다크가 130+180=310 대미지라 드래펄트ex가 기절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커스 봄으로 야느와르몽이 기절하고 제가 프라이즈를 가져가니까 30 대미지가 추가되어서 기절하더라구요.
알아두면 좋을 부분이라 기록해둡니다.
- 4회전: Vs. 리자몽ex, 후공, O
후공 1턴 최강 무브(무쇠가시ex 스타트+페퍼+프레셔스캐리+에볼루션)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상대방 카운터 캐처를 의식해, 무쇠가시ex로 일부러 프라이즈를 가져오지 않고 로토무V에 140 대미지, 보스의 지령을 사용해 리자몽ex에 160 대미지(부스트에너지 미래 +20 대미지)를 올리고 천천히 진행했습니다.
이후, 드래펄트ex가 나와서 리자몽ex와 후열 파이리(찬란한 후딘의 특성으로 20 대미지를 리자몽ex에게서 옮겨서)를 기절시켰습니다.
무쇠가시ex가 들어갔지만, 상대방 구구가 전부 프라이즈에 있어, 패가 풀리지 않고 쉽게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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